군산시가 지난달 27일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관광환경 개선사업 일환으로 백년광장 일원 ‘군산밤 푸드존’에 야간경관 조명 설치를 완료했다.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20.6.1
군산시가 지난달 27일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관광환경 개선사업 일환으로 백년광장 일원 ‘군산밤 푸드존’에 야간경관 조명 설치를 완료했다.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20.6.1

군산밤 푸드존 오는 4일부터 운영 개시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전북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백년광장 일원 ‘군산밤 푸드존’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하며 관광객들의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달 27일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관광환경 개선사업 일환으로 백년광장 일원 군산밤 푸드존에 야간경관 조명 설치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진포해양테마공원 공용주차장에 조성된 군산밤 푸드존을 찾는 체류형 야간 관광객 수요에 적극 대처하고자 진행한 것으로 다양한 빛 조형물을 설치해 침체된 공간을 환하게 밝혔다.

먼저 푸드존 입구 양쪽에 백조 두 마리가 머리를 맞대고 있는 모습의 조형물과 군산밤 푸드존의 상징인 초승달 조형물을 설치했다.

또한 푸드존 공간에는 길이 36m의 빛터널을 설치했다. 노랑, 보라색의 수천 개의 꼬마전구를 매달아 반짝이는 별빛과 움직이는 파도를 형상화해 일몰 후에도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별빛조명 아래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또한 푸드존 맞은편 백년광장에 조성된 기차 모형 포토존과 마치 별빛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의 조명을 매달은 천년나무 등 기존 야간경관 조형물과 어우러져 백년광장 일대를 한층 돋보이게 만들었다.

서광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야간경관조명 설치는 시간여행마을 일원에 활력을 불어넣고 체류형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추진한 사업”이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야간에도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누릴 수 있게 군산밤 푸드존 사업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밤 푸드존은 오는 4일부터 영업을 개시한다. 매주 목·금·토·일 오후 4~10시 닭강정·파스타·타코야끼·크림새우·핫도그·아이스크림·커피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