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1일 열린 6월 정례조회에서 시대적 트랜드를 포착해 ‘광주, 대한민국 미래로’라는 비전을 내놓고 전략과 수단·혁신적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6.1
이용섭 광주시장이 1일 열린 6월 정례조회에서 시대적 트랜드를 포착해 ‘광주, 대한민국 미래로’라는 비전을 내놓고 전략과 수단·혁신적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6.1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혁신 시정 모색
광주시, 대한민국 미래로’ 비전 달성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시정의 혁신적인 변화·관리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세계인의 삶의 방식이 코로나19 이전과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하면서 코로나가 종식된다 해도 코로나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 발달 ▲언택트 문화 ▲원격수업과 재택근무의 상시화 ▲온라인 중심의 비즈니스 ▲새로운 문화소비 방식 등 디지털 인공지능 사회로 급속히 재편된다는 이 시장은 “위기에서 교훈을 얻으면 또 다른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온라인과 데이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포스트 코로나 사회는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생태계 조성을 준비해 온 우리에게 절호의 기회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6월 정례조회에 앞서 참석한 직원들과 함께 코로나 19 위기극복을 위해 헌신한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는 ‘덕분에 첼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6.1
이용섭 광주시장이 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6월 정례조회에 앞서 참석한 직원들과 함께 코로나 19 위기극복을 위해 헌신한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는 ‘덕분에 첼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6.1

이 시장은 기획조정실은 코로나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실국에서는 전략산업·문화·교통·환경 등 시정 전반에 대한 혁신적 변화관리와 정책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각 실국에서도 한국판 뉴딜정책 등 정부정책 변화를 반영해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재검토하고 정부 3차 추경과 내년 국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광주시가 추진하는 핵심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신속한 행정처리를 요청했다.

그는 민간사업자와 협상이 결렬돼 재공모를 검토 중인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시민사회와 주변 자영사업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공공성과 사업성의 최적화된 균형점을 찾아내어 올해 중에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이달 중으로 실시계획 인가와 고시를 마무리 해 달라”고 했다.

추진과정에 대해서도 “토지소유자들의 절실한 입장을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반영하고 민간사업자(10개 사업)가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도시철도 2호선 공사와 관련해서는 “오는 4일 백운고가 철거에 대비해 시민의 교통 불편 최소화 대책, 공사현장의 안전 확보에 특히 유념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사회서비스원과 지역관광산업의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할 ‘광주관광재단’이 7월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6월 정례조회에 앞서 참석한 직원들과 함께 코로나 19 위기극복을 위해 헌신한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는 ‘덕분에 첼린지’에 참여했다.  이날 시정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6월 정례조회에 참석해 시정발전 유공자에게 시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6.1
이용섭 광주시장이 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6월 정례조회에 참석해 시정발전 유공자에게 시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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