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박상돈 시장이 1일 성정1동을 찾아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박상돈 시장이 1일 성정1동을 찾아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

‘행정복지·주민자치센터 이전·리모델링 요청’
“센터 리모델링 후 사용 주체 검토할 계획”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박상돈 시장이 1일 성정1동(동장 윤영기)을 찾아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박상돈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민선 7기 제8대 시정 비전인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을 직접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새희망 미래도시’ ‘고품격 문화도시’ ‘스마트 교통도시’ 3대 목표와 정책방향을 알리고 있다.

성정1동은 천안역사 주변으로 노후 주택과 성정사거리 주변에는 유흥업소가 밀집해 있으며, 급격한 원도심화로 노령화 및 저소득층, 외국인 노동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천안역사 주변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도시재개발(재개발지역 3곳, 재건축지역 1곳)은 미진한 상태다.

박 시장은 성정1동 주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코로나19 급습으로 시민의 건강 위협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빠르게 안정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손님이 없어 자영업자들이 너무 어려웠다”면서 “최근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조속히 정상회복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재훈 주민자치위원장은 “성정1동 행정복지센터 청사는 노후화가 심하고 공간이 부족하며 관내 중심으로부터 벗어난 곳에 위치하는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갖고 있다”며 “청사 이전 또는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의 편의를 증대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사업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박상돈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 과정에 행정복지센터 건물이 노후화된 대다수의 읍면동 주민들이 신축을 요구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요구대로 진행하면 시 예산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정1동은 천안시문화재단과 함께 사용하다보니 양 기관이 불만스러운 상황인 것 같다”며 “행정복지센터를 리모델링 후 사용 주체를 검토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박상돈 시장이 1일 성정1동을 찾아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박상돈 시장이 1일 성정1동을 찾아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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