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를 비롯한 경남도청 공무원과 농협 경남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 직원들이 농가의 근심을 해소하기 위한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제공=경남도)ⓒ천지일보 2020.6.1
김경수 지사를 비롯한 경남도청 공무원과 농협 경남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 직원들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제공=경남도)ⓒ천지일보 2020.6.1

김경수 지사, 농업관계기관과 합동 농촌일손돕기
의령군 부림면서 마늘수확·농번기 일손 돕기 당부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 설치 일손 부족 농가 연결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김경수 지사가 1일 경상남도 의령군 부림면에 있는 마늘 농가(1만㎡)를 찾아 수확 작업에 동참했다. 그는 농민들의 애로사항도 들었다.

김 지사는 “코로나19로 농산물 소비가 줄어 많은 농가가 힘들었는데 장기화하면서 영농인력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본격적인 영농시기인 6월 말까지 도를 비롯해 봉사단체, 기업 등 시민의 적극적인 농촌일손돕기 참여를 부탁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지연되는 등 다른 해보다 영농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는 인력 수급 문제 타개를 위해 농번기를 맞이해 5~6월을 농촌일손돕기 추진 기간으로 설정하고 범도민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 단위 농업관계기관 합동 일손돕기를 시행해 도내 공무원, 군인, 경찰, 봉사단체 등 도시민의 농촌일손돕기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 5월 말 기준으로 176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외에도 도와 시·군 부서에서는 2회 이상 일손돕기를 추진해 영농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경남도·시·군은 농협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를 설치해 일손돕기 희망자와 일손 부족 농가의 연결도 하고 있다. 일손 돕기가 필요한 농가는 추진센터에 신청하면 일손 돕기를 희망하는 자원봉사단체, 기업 등과 중개를 받을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