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첫 민간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사 19시간 만에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한 가운데 더글러스 헐리와 로버트 벤켄(오른쪽 검은옷)이 이미 탑승해 있는 세 명의 우주비행사와 함께 환영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나사 영상 캡처)
미국의 첫 민간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사 19시간 만에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한 가운데 더글러스 헐리와 로버트 벤켄(오른쪽 검은옷)이 이미 탑승해 있는 세 명의 우주비행사(파란옷)와 함께 환영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나사 영상 캡처)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의 첫 민간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사 19시간 만에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했다.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로켓 기업 스페이스X는 전날 우주인 2명을 태운 팰컨9 로켓을 발사했다. 우주선은 19시간 만에 ISS에 정박해 1차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뉴욕타임즈(NYT), AP통신 등 외신은 전했다.

이날 오후 1시 22분(현지시간) 두 우주비행사인 더글러스 헐리와 로버트 벤켄은 ISS에 이미 탑승해 있는 세 명의 우주비행사와 악수를 나누고 내부에 진입했다.

크루 드래건은 우주에서 최대 4개월 동안 머무를 수 있다. 우주선의 태양 전지판은 시간이 지날수록 붕괴돼 너무 오래 도킹해 있으면 지구 대기권에 안전하게 재진입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전력을 생산할 수 없다.

ISS 환영식에서 벤켄은 이전 우주선을 탔던 것과 비교하면 어떻냐는 질문에 “우주선이 비행 내내 ‘씩씩거리고 헐떡이며’ 궤도에 들어갔다”며 상승 단계 후반부가 험난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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