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세계거석테마파크 전경. (제공: 화순군) ⓒ천지일보 2020.6.1
화순군, 세계거석테마파크 전경. (제공: 화순군) ⓒ천지일보 2020.6.1

거석 조형물 재현… 열린 문화 체험 공간 마련
‘총 7개국의 거석 조형물 원형에 가깝게 재현’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고인돌 유적지 선사체험장과 연계한 체험·학습 공간 마련을 위해 지난 5년간 추진했던 세계거석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지난 27일 준공했다.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에 자리 잡은 세계거석테마파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 유적지 일대에 조성했다.

세계의 대표적인 거석 조형물을 원형과 비슷하게 제작해 세계 대표 거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원이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칠레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하나인 세네감비아 환상열석까지 총 7개국의 거석 조형물을 원형에 가깝게 재현했다.

또한 영국 최대의 환상열석 스톤헨지, 볼리비아 태양의 문, 괌 라테스톤 등 10개국의 거석문화 해설 안내판을 설치해 각국의 다양하고 독특한 세계 거석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이해하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세계거석테마파크와 고인돌 오토캠핑장, 고인돌 선사체험장 등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해 고인돌 유적지 일대를 선사시대 거석문화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관광 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다양한 활용 사업,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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