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승우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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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부평구 모 교회 목사 A(57, 여)씨와 접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8명의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인천 누적 확진자수는 총 227명으로 증가했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미추홀구 8명, 부평구 6명, 연수구 1명, 중구 1명, 남동구 1명, 서구 1명 등 총 18명이 모두 부평의 50대 여성 목사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지난달 31일 확진된 부평구 거주 목사 A씨(57, 인천시 209번째)와 접촉 후 검체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A씨는 부평의 한 교회 목사로 확인됐으나, 해당 교회에 신도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확진 전 부평 갈산 2동 소재 교회와 미추홀구 소재 교회를 방문, 해당 교회 목사와 신도 총 28명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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