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아 기자]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이 인기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매력 있는 캐릭터들과 다양한 사연들로 12주간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는데요. 시즌2를 만나기 위해 내년까지 기다릴 생각을 하니 아쉬움이 크죠. 그래서 99즈의 차기작을 정리해봤습니다.
◆조정석
율제병원의 인싸 의사 이익준 역을 맡았던 배우 조정석의 차기작은 아직 미정입니다. 예전 출연작을 정주행하며 기다려봐야겠네요.
- 추천작: 영화 ‘엑시트’ ‘관상’ ‘건축학개론’ 드라마 ‘질투의 화신’ ‘오 나의 귀신님’
◆유연석
마지막화에서 ‘장겨울’과 강력한 키스신을 선사하며 ‘윈터가든’ 커플 성공을 알린 소아과 안정원 역의 유연석 배우는 영화와 뮤지컬을 통해 팬들을 만납니다.
- 뮤지컬 ‘베르테르’: 8월 개막, 베르테르 역
- 영화 ‘강철비2(가제 정상회담)’: 가까운 미래,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 양우석 감독, 정우성, 곽도원 출연
- 영화 ‘새해전야’: 새해를 앞두고 각기 다른 두려움을 극복하는 네 커플의 로맨틱한 일주일을 담는다. 홍지영 감독, 김강우 유인나, 이연희, 이동휘 출연
- 영화 ‘멍뭉이’ 6월 크랭크인: 가족 같은 반려견과 생이별하게 된 두 남자가 새 주인을 찾기 위해 나선 여정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장하는 이야기. 김주환 감독, 차태현 출연
◆김대명
귀여운 추미애 선생과 ‘곰곰 커플’로 이어질지 시즌2를 더 기대하게 하는 산부인과 양석형 역을 맡은 배우 김대명은 3편의 영화가 개봉예정입니다. 석형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라 더욱 기대되네요.
- 영화 ‘돌멩이’: 시골 마을에 사는 지적장애인 석구(김대명)는 아빠를 찾겠다며 가출한 소녀 은지와 친구가 된다. 그러나 석구가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석구를 옹호하는 마을 성당의 신부(김의성)와 석구의 범죄를 확신하는 쉼터 선생님(송윤아) 사이에 대립이 격화된다. 감독 김정식, 송윤아 김의성 전채은 출연
-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수사도 뒷돈 챙기는 부업도 같이 하는 친형제 같은 두 형사가 더 크고 위험한 돈에 손을 대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영화. 감독 김민수, 정우 박병은 조현철 정해균 출연
- 영화 ‘국제수사’: 필리핀으로 인생 첫 해외여행을 떠난 대천경찰서 강력반이 살인 용의자가 되어 누명을 벗기 위해 수사를 벌인다. 감독 김봉한, 곽도원 김희원 김상호 이유진 출연
◆전미도
99즈의 홍일점, 정신적 지주, 신경외과 채송화 역을 맡은 배우 전미도는 친정집인 뮤지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미도와 파라솔 밴드에선 꽁꽁 숨겨야 했던 노래 실력을 맘껏 선보일 예정입니다.
-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멀지 않은 미래, 21세기 후반, 서울 메트로폴리탄. 가까운 미래에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인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 이제는 구형이 되어 버려진 채 홀로 외롭게 살아가던 두 로봇이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 배우 전미도는 로봇 클레어로 출연. ‘슬의생’의 도재학 선생 ‘정문성’이 상대역 올리버로 참여한다.
◆정경호
반송된 익순의 커플링으로 충격을 던진 ‘롱디 커플’ 흉부외과 김준완 역의 배우 정경호는 무속신앙을 소재로 한 영화로 돌아옵니다.
- 영화 ‘대무가: 한과 흥’: 이한종 감독이 자신의 독립 단편영화 ‘대무가’의 플롯을 발전시켜 다양한 무당들의 삶을 담을 예정. 정경호는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성웅과 다시 뭉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