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내달 4일 회의를 열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31일 재계와 준법감시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삼성 7개 관계사는 6월 4일 준법감시위 정기회의에서 이 부회장 사과에 따른 후속 조치를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6일 이 부회장은 준법감시위의 권고를 수용해 ▲경영권 승계 포기 ▲무노조 경영 종식 ▲시민사회 소통 강화 등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후 준법감시위는 이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를 “의미 있게 평가한다”면서도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요구했다.
한달 만에 나온 실천방안인 만큼 큰 틀에서의 로드맵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점쳐진다. 이와 함께 관계사는 노조 문제와 시민사회 소통 문제 중심의 개선 대책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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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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