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향하는 인도 이주 노동자 행렬	[뭄바이=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의 빈민촌 다라비에서 이주 노동자들이 고향으로 가는 열차를 타기 위해 철도역으로 모여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책으로 지난 3월 25일 인도 전역에 부과된 봉쇄가 여러 차례 연장된 끝에 지난 4일 점차 완화돼 수백만 명의 이주 노동자가 교통편을 이용해 고향으로 향했다.
고향 향하는 인도 이주 노동자 행렬 [뭄바이=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의 빈민촌 다라비에서 이주 노동자들이 고향으로 가는 열차를 타기 위해 철도역으로 모여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책으로 지난 3월 25일 인도 전역에 부과된 봉쇄가 여러 차례 연장된 끝에 지난 4일 점차 완화돼 수백만 명의 이주 노동자가 교통편을 이용해 고향으로 향했다.

누적 사망자는 36만명대

中 WHO 보고 후 152일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00만명을 넘어섰다.

연합뉴스가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31일(한국시간) 오전 4시 43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11만 1682명, 누적 사망자는 36만 9392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가 6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중국이 작년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지 152일만이다.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세는 지난 3월 중순부터 가팔라지기 시작해 이제 열흘마다 100만명씩 늘어나는 양상이다.

전체 확진자는 지난달 3일 100만명을 넘은 후 약 12일마다 100만명씩 늘어났다. 지난 21일 500만명에 도달한 이후에는 열흘 만에 600만명을 넘었다.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미국이 181만 1426명으로 가장 많다.

브라질(46만 9510명), 러시아(39만 6575명), 스페인(28만 6308명), 영국(27만 2826명), 이탈리아(23만 2664명), 프랑스(18만 8625명), 독일(18만 3281명)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대륙 기준으로는 북미(203만 4546명), 유럽(200만 4207명), 아시아(110만 7436명), 남미(81만 3223명), 아프리카(14만 2755명), 오세아니아(8794명) 순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집계됐다.

AFP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전 세계 확진자의 약 3분의 2가 유럽과 미국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한국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1441명, 누적 사망자 수는 26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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