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가 29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실 농장을 찾아 영농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의회) ⓒ천지일보 2020.5.30
전라남도의회가 29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실 농장을 찾아 영농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의회) ⓒ천지일보 2020.5.30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의회(의장 이용재)가 29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실 농장을 찾아 영농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용재 의장을 비롯해 70여명의 직원들은 2개 조로 나눠 광양시 진월면 진정리 고갑식(70)씨 농가와 오사리 홍성수(80)씨 농가에서 영농철을 맞아 수확이 한창인 매실 수확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전라남도의회가 29일 매실 농장을 찾아 영농지원 활동을 펼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의회) ⓒ천지일보 2020.5.30
전라남도의회가 29일 매실 농장을 찾아 영농지원 활동을 펼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의회) ⓒ천지일보 2020.5.30

농장주인 고씨는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들을 구하기도 어려워 걱정이 많았는데, 도의회 직원들이 도와줘 한시름 놓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용재 의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일손 구하기가 더욱 어려운 실정”이라며 “직원들이 한마음이 돼 어려운 농가를 돕고 농촌 현실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의회는 지난 2017년 보성 오디 수확, 2018년 함평 양파 수확, 2019년 광양 매실 수확 작업을 돕는 등 해마다 어려운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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