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본부장(오른쪽)이 29일 교통안전공단 서울 양재회의실에서 김인희 코리아교육그룹 전무이사와 ‘전문인력 양성교육’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천지일보 2020.5.29
김종현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본부장(오른쪽)이 29일 교통안전공단 서울 양재회의실에서 김인희 코리아교육그룹 전무이사와 ‘전문인력 양성교육’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천지일보 2020.5.29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코리아교육그룹이 29일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 50명에게 무상으로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통사고로 인한 경제적 문제로 교육격차를 겪을 수 있는 교통사고 피해가정 유자녀의 교육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교통사고 피해가정의 유자녀(만16세~만34세, 기초생활수급) 중 대상자를 발굴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추천한다.

코리아교육그룹은 1인당 최대 500만원 상당의 그래픽 디자인, 영상편집, 게임 기획․개발, 미용, 조리 분야 등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교통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공단은 2000년부터 생활형편이 어려운 자동차사고 피해가족을 대상으로 경제적․심리적 지원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6만여명을 대상으로 재활보조금, 유자녀 학업장려금 등 5901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도 1만여명을 대상으로 176억원의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코리아교육그룹의 교육 재능기부를 통해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에게 실효성 있는 지원을 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교통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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