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본부 사옥. (제공: 국민연금공단) ⓒ천지일보 DB
국민연금공단 본부 사옥. (제공: 국민연금공단) ⓒ천지일보 DB

적립금 698조 3천억, 수익률 –6.08%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2020년 1분기 말(3월 31일)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698조 3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수익률은 -6.08%를 나타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1분기 기금운용 수익률이 음의 성과를 나타낸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국내외 주식시장의 악화에 따른 것이다.

코로나19의 국경을 넘어선 확산세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금융시장에 사상 유례 없는 충격을 줬다.

글로벌 증시 급락 등의 영향으로 해외 연기금들도 큰 폭의 수익률 하락을 보였으며 1분기 실적을 공시한 주요 연기금 중 국민연금의 성과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5월 현재 주식시장은 지난 1분기 동안의 낙폭을 상당부분 만회했으며 이에 따라 주식 및 채권 등을 포함한 국민연금의 전체 수익률도 지난 1분기 동안의 낙폭을 만회할 만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금 재정의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며 장기투자자로서 기금을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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