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KTX 오송역 부근 경부선 전차선로에 이상이 생겨 열차 운행이 지연되자 오송역 승강장에서 승객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9일 오후 KTX 오송역 부근 경부선 전차선로에 이상이 생겨 열차 운행이 지연되자 오송역 승강장에서 승객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KTX 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로’ 장애가 2시간 만에 복구됐다.

2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6분께 청주시 흥덕구 KTX 오송역 인근 경부선 하행선 전차선로가 지상 쪽으로 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곳은 오송역에서 대전역 방향으로 약 5㎞ 떨어진 지점이다.

이번 일로 경부선 하행선 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며, 경부선 상행선도 한동안 지연 운행됐다.

한국철도는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서 사고발생 2시간여만인 오후 5시 59분부터 열차 운행을 정상화시켰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사고와 복구작업으로 인해 지연된 고속열차(KTX, SRT)는 모두 43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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