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레시피

[천지일보=서영은 기자] 시중에 많은 보습제가 나와 있지만, 천연재료로 보습제를 만들어 나만의 촉촉한 피부를 가꿔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천연 팩은 화학성분이 들어 있지 않아 부작용이 거의 없는데다 영양성분이 풍부해 피부에 주는 효과도 탁월하다. 천연 팩을 만들 때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 얼굴 피부는 다른 부위보다 예민하기 때문이다. 단, 천연 팩은 두고두고 사용할 수 없으므로 1회분만 만들어 그때그때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재료별 팩의 효과와 만드는 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천연레시피

꿀-보습력이 뛰어난 꿀은 예민해진 환절기 피부를 진정시킨다. 뛰어난 보습력으로 건성 피부는 물론 중성피부의 잔주름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꿀을 입술에 발라 랩을 씌운 후 스팀타월을 10분간 올렸다가 닦아내면 한결 촉촉한 입술이 된다. 인삼이나 허브를 재워 만든 기능성 꿀을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팩 재료+만드는 법
꿀 1큰술, 오트밀 가루 1작은 술, 밀가루 1작은 술
1. 꿀에 오트밀 가루를 섞는다.
2. 1번에 밀가루를 넣으면서 되직해질 때까지 젓는다.

감자-감자는 피부 진정 효과가 탁월해 봄 햇살 때문에 발생하는 피부 통증을 가라앉히는 약재로 쓰여왔다.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돼 있어 미백효과에도 탁월하다. 또한, 오래된 각질을 제거하고 모공을 깨끗하게 해주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을 막아준다.

팩 재료+만드는 법
감자 1개, 밀가루 혹은 오트밀 가루 약간
1. 강판에 간 감자 2큰술을 준비한다. 감자의 눈은 독성이 있기 때문에 미리 제거한다.
2. 1에서 밀가루나 오트밀 가루를 조금 넣어 걸쭉하게 만든다.

올리브 오일-노화를 억제하는 비타민 E와 필수 아미노산이 많은 올리브 오일은 피부 친화적인 성질로 피부 깊숙이 영양분과 수분을 공급해 준다. 흡수가 빨라 끈적임과 번들거림도 적다. 피부의 산화를 억제해 기미와 주근깨 등 잡티가 생기는 것을 막아 주고 노화를 방지하며 보습효과와 살균력이 뛰어나 거칠어진 피부를 진정시킨다.

팩 재료+만드는 법
올리브 오일 2큰술, 꿀 2큰술
1. 빈 병에 올리브 오일과 꿀을 같은 비율로 넣고 잘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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