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방역당국, 돼지열병 ‘음성’ 통보”… 판문점 견학 6월 재개 전망
통일부 “방역당국, 돼지열병 ‘음성’ 통보”… 판문점 견학 6월 재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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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 (통일부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 2020.5.29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 (통일부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 2020.5.29

“판문점 견학 심사기간도 14일에서 3일로 단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해 10월 비무장지대(DMZ)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여파로 중단됐던 판문점 견학이 이르면 6월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방역 당국이 최근 관련 지역에서 실시한 멧돼지 대상 검체 채취 1차 조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는 사실을 구두 통보해왔다고 통일부가 28일 밝혔기 때문이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언급하고 “방역당국이 정밀분석을 하고 또 추가조사를 한 후에 최종결과를 6월 중에 공식 통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판문점 견학 재개 시점에 대해선 조 부대변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지만, 6월 견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일단 방역조사 결과와 방역조치에 대한 당국의 의견을 반영해 소규모 형태로 시범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마침 한국인의 판문점 출입 절차도 대폭 간소화돼, 판문점 견학 재개 시 많은 사람이 찾는 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조 부대변인은 “유엔사가 전날(28일) 방문 14일 전까지 사전 신청하도록 했던 조항을 삭제하고 즉각 발효하겠다고 통보했다”며 “향후 판문점 견학 시 유엔사 승인심사 기간이 14일에서 3일로 단축됐다”고 전했다.

그간 판문점을 방문하고 싶은 우리 국민은 통일부·국가정보원 등에 견학신청을 하고 유엔사를 통해 판문점 출입 허가를 최종 승인받아야 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 국민이 관련 절차를 밟는데 소요되는 심사기간은 14일이었던 반면 여행사를 통해 외국인이 신청하면 걸리는 시간이 약 3일이었다. 이를 두고 논란이 있었지만 사그라들었다가 지난해부터 이어진 유엔사와 정부 간 협의로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4월27일 경기도 파주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4월27일 경기도 파주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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