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삼득 보훈처장을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삼득 보훈처장을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8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9일 대구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간호사들과 만나 적극적인 지원과 의료 시스템 개선 대책을 약속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제72주년 대구시 간호사회장단 접견 자리에서 “코로나 사태로 대구·경북이 특히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몸을 사리지 않고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인 의료진의 헌신, 관심과 나눔에 거듭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양당 원내대표 오찬 회동을 언급하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선 의료진과 방역 담당자의 건강과 안전이 매우 염려된다”며 “국회가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제가 코로나19를 비롯한 사회의 의로운 일에 자신을 던진 일에 어려움,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했고 대통령도 각별히 챙긴다고 했다”며 “로나19 전역에서 완전히 승리하도록 끝까지 힘내고 도와주길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주 원내대표는 “세계 여러나라 간호사 관련 기본법이 있지만 우리는 미처 준비가 못돼 현안으로 알고 있다”면서 “21대 국회에서 적극 논의해서 국민들이 가장 도움받을 좋은 간호체계가 자리잡도록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서순림 대구시 간호사회장은 “대구는 코로나19 환자들이 갑자기 많아졌고 가장 시급했던 게 간호 인력”이라며 “법정 간호 인력으로 충분히 (대처)하는 시기가 왔으면 하는게 간절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올해는 꼭 간호법이 통과돼 세계 여러나라 같은 수준에서 국난을 돌볼 간호대책이 수립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국민의당 비례대표 당선인인 최연숙 부회장은 “대구에서 의료진들이 참 많이 노력했고 긴 여정에서 지칠 때도 있지만 불평하지 않고 환자들을 돌봤다”며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됐으면 한다”고 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