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가정 보육이며 온라인 개학 등으로 지쳐가는 엄마들의 이야기가 뉴스와 SNS에서 많이 거론되고 있다. 사실 코로나 이전에도 엄마들의 삶은 늘 힘들고 어려웠다.

지금 그 어려움이 코로나라는 이슈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을 뿐이다. 얼마 전 tvN ‘김창옥쇼’에서 아들 셋 낳고 5년간 독박육아의 삶을 살아온 개그우맨 정주리 씨의 이야기 또한 이슈가 됐다.

그녀는 누군가의 아내로 누군가의 엄마로 사는 삶도 행복하지만, 자신의 진짜 모습을 읽어버린 채 사는 삶은 너무 힘들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아이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이다. 엄마가 되면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 누군가의 며느리, 누군가의 딸 역할만 있지, 장작 ‘나’로 사는 시간은 없기 때문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우열 지음 / 서랍의날씨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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