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기자(GIZA)의 한 의료인이 10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돌아온 후 남자의 가방을 소독하고 있다. 이집트는 10일 기준 코로나19 감염자 436명, 사망자 11명이 발생해 누적 감염자 수는 9400명으로 집계됐다. (출처: 뉴시스)
이집트 기자(GIZA)의 한 의료인이 10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돌아온 후 남자의 가방을 소독하고 있다. 이집트는 10일 기준 코로나19 감염자 436명, 사망자 11명이 발생해 누적 감염자 수는 9400명으로 집계됐다. (출처: 뉴시스)

누적 확진자는 2만 793명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집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천명을 넘어섰다.

이집트 보건부는 28일(현지시간) 전국에서 코로나19의 누적 확진자가 2만 793명으로 전날 집계보다 1127명 늘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집트에서는 최근 감염자가 급증하는는 추세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 26일 789명에서 27일 910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845명으로 하루 사이 29명 늘어났다.

한편 이집트에서는 코로나19 확산뿐 아니라 27년 만에 최대 규모의 메뚜기떼까지 발생해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파키스탄에서 인도 서부 라자스탄주로 넘어온 엄청난 규모의 메뚜기떼가 북부 마디아프라데시주, 우타르프라데시주 등을 가로지르고 있다.

당국은 메뚜기떼가 인도 북부와 서부 7개 주를 휩쓸며 최소 5만 헥타르 규모의 농경지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추산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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