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가 28일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전남지역 국립대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국립목포대학교 정문.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20.5.29
국립목포대학교가 28일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전남지역 국립대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국립목포대학교 정문.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20.5.29

전남 국립대 중 유일하게 선정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가 28일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전남지역 국립대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목포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고교교육 내실화 및 학생과 학부모의 대입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대입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에 대입 전형 개선 연구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평가는 2020년 사업계획과 지난 4월에 발표한 대입 전형 시행계획(2022학년도)을 중심으로 평가됐다. 특히 목포대는 ▲대입 전형 운영 공정성 강화 ▲대입 전형 정보제공과 단순화 ▲고교-대학 연계 활동 전개 ▲사회통합전형 운영 등에서 강점을 보였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목포대는 2020년에 Ⅱ유형 최대지원금인 4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2년간(1+1) 약 8억원 규모의 재정지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목포대 전경숙 입학본부장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대입 전형을 운영하고 사회통합전형 운영 등 사회적 책무를 다함으로써 국립대로서 대학입시에 대한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386명(83%), 정시모집에서 284명(17%)을 선발하며 자세한 사항은 목포대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등록금은 학기당 평균 196만 5000원(166만 1000원~212만 2000원)으로, 2018 정보공시 기준, 전 학생의 88.5%가 장학금 혜택을 받으며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은 84%이다.

학생생활관비는 학기당 약 110만원~120만원(1일 3식 제공, 토·일 포함)이다. 수용인원(1615명)의 50%를 신입생에게 우선 배정하고 있으며, 광주권을 비롯한 나주·해남·일로 등 전남권 학생에게 통학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국립목포대학교는 개교 74년 전통을 자랑하는 서남권 지역중심대학으로서, 매년 우수한 신입생 유치를 위해 영재 장학생을 선발해 등록금 전액 및 교육지원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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