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로 회귀?… 앞으로 2주간이 고비
사회적 거리두기로 회귀?… 앞으로 2주간이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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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고양=신창원 기자]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생활 속 거리두기’ 이후 첫 주말인 1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1전시장에 많은 인파가 박람회 관람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5.10
[천지일보 고양=신창원 기자]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생활 속 거리두기’ 이후 첫 주말인 1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1전시장에 많은 인파가 박람회 관람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5.10

정부 “코로나19 확산세 막지 못하면 회귀”

“아이들 학교생활 위해선 어른들 노력 필요”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이태원 클럽과 부천 물류센터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계속 확산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의 회기가 거론되고 있다.

정부는 아직은 시기상조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 2주 동안 진정되지 않으면 결국 종교시설 등의 이용을 막는 사회적 거리두기로의 전환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긴급관계장관회의 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약 2주간의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금 확산세를 막지 못하고 유행이 계속 커진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긴급관계장관회의' 결과 등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긴급관계장관회의' 결과 등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현재 방역당국은 ‘생활 속 거리두기’ 상황에서 방역체계를 꾸려가고 있다. 이는 일상생활과 경제·사회 활동 등을 이어가면서도 생활 속에서 감염예방 활동은 계속하는 방역 체계를 뜻한다.

지난 5일 어린이날 이후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됐다.

우리 정부는 지금까지 3단계에 걸쳐 방역 체계를 유지해왔다.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장 낮은 단계이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그 다음 단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장 높은 단계이다. 이 단계에선 종교시설을 비롯해 체육시설 등 집단감염 우려가 큰 시설의 운영제한이 권고된다.

박 1차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경우) 어렵게 시작한 우리 아이들의 등교도 차질을 빚게 될 것이며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난 기쁨도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계속 지속하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노력과 헌신이 필요하다. 수도권의 기업인, 자영업자, 종교인 등 주민들이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박 1차장은 “공부문의 경우 수도권 지역의 모든 공공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다음달 14일까지 중단하겠다”며 “연수원, 미술관, 박물관, 공원, 국공립 극장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는 아니지만 공공기관에 한정해선 사실상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시행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조치다.

수도권의 유흥시설의 경우에도 역시 14일까지 운영을 자제하고, 운영을 하더라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20년도 제1회 초·중·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가 실시된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선린중학교에서 방호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응시생들에게 생활 속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20년도 제1회 초·중·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가 실시된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선린중학교에서 방호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응시생들에게 생활 속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3

학생들의 이용이 많은 학원과 PC방에 대해서도 이용 자제를 권고했다.

박 1차장은 수도권 시민들에게 협조를 당부하면서 “6월 14일까지 약 2주간은 가급적 외출과 모임·행사 등을 자제해 주시고 특히 지역사회 감염이 다수 발생한 음식점, 주점 등의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각별히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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