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 순위가 1년 전보다 두 계단 아래로 내려갔다.

경제협력개발기구에 따르면 2019년 한국의 명목 GDP는 1조 6천억 달러로 OECD 회원국과 주요 신흥국 등 38개국 가운데 10위를 기록했다.

2018년 8위였던 한국은 두 계단 하락하면서 8위 캐나다와 9위 러시아에 밀렸다.

한국의 GDP 순위가 떨어진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8년 12위에서 14위로 떨어진 이후 11년 만이다.

1위인 미국은 21조 4천억 달러로 2위 14조 3천억 달러인 중국과 7조 달러 가량의 격차를 보였다. 3위부터 6위까지는 일본(5조 달러), 독일(3조 8천억 달러), 영국(2조 8천억 달러), 프랑스( 2조 7천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한편 2019년 한국의 1인당 명목 GDP 순위는 통계가 집계된 35개국 가운데 22위로, 전년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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