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희 기자] 29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혼자남’ 기안84의 쓸쓸한 일상이 그려질 예정이다.
기안84는 위풍당당하게 명패가 걸려있는 건물 안, 성공한 ‘사장84’로 등장한다. 하지만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텅 빈 사무실에서 홀로 작업을 이어가던 중 “아무도 나한테 연락을 안하네”라며 씁쓸해 한다.
기안84는 회사를 벗어나자마자 ‘얼간미’를 발산하기 시작한다. 어두컴컴한 길거리에서 갑자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고, 급기야 사람들이 다니는 도로 위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정체 모를 장르의 노래를 열창한다.
그러다 기안84는 지나가던 어린 아이의 ‘돌직구’에 말을 잇지 못했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람들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노래를 불렀던 기안84가 들었다는 돌직구의 발언은 어떤 것일까?
한편 기안84는 집으로 가던 중 편의점으로 향한다. 자신의 일상을 “출근, 마감, 퇴근, 편의점, 집”이라고 설명한 기안84는 ‘혼밥’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놔 외로운 ‘자취러’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기안84는 편의점에서 구입한 식료품들을 가지고 극강의 신맛, 단맛, 짠맛을 자랑하는 ‘신단짠 레시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집에 도착한 기안84는 웃통을 벗고 상반신을 그대로 드러낸 채 반바지의 편안한 차림으로, 고독한 식사시간을 갖는다.
스튜디오에서 기안84의 영상을 지켜보던 무지개 회원들은 말을 잇지 못했다고 전해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짠내’ 가득한 기안84의 일상은 29일 오후 11시 10분에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