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이틀간 서울 중구 충정로 센트럴플레이스 건물 7층에 위치한 KB생명보험대리점에서 전화 영업을 담당하는 보험설계사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28일 서울 중구에 따르면, 전날 이 건물에서 일하는 보험설계사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7명이 추가로 확진을 받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A씨는 지난 25일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귀가한 뒤 검사를 받았다. 이 직원과 같은 층에 근무하던 보험설계사 100여명은 전원 자가격리조치 됐다.
해당 직원들은 콜센터와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전화로 영업해, 이 과정에서 비말로 전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월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일하는 직원 169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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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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