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택 동구청장(왼쪽)가 송종욱 광주은행장(오른쪽)이 28일 관내 13개 지점과 ‘1기관·단체 1청결구역 지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동구청) ⓒ천지일보 2020.5.28
임택 동구청장(왼쪽)가 송종욱 광주은행장(오른쪽)이 28일 관내 13개 지점과 ‘1기관·단체 1청결구역 지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동구청) ⓒ천지일보 2020.5.28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 본점을 비롯해 관내 13개 지점과 ‘1기관·단체 1청결구역 지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동구는 2020년을 ‘쓰레기 없는 동구 만들기’ 원년으로 선포하고 민·관이 하나 되는 청소행정 혁신을 이루기 위해 관내 각급 기관·단체와 청결협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광주은행 본점 및 13개 지점과 14호~27호 릴레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결구역지정과 함께 임택 동구청장의 전격제안으로 광주은행에서 매년 추진하고 있는 ‘아름다운 사회공헌사업’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를 돕는 방안을 함께 연계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광주은행은 본점 및 지점 소재 14개 구역에 ‘꽃 하나&나무 한그루 내놓기’ 운동을 추진해 꽃과 나무가 있는 골목정원을 조성해 환경 친화적인 거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바른 배출문화 정착, 생활쓰레기 문제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청소취약지역에는 골목정원을 조성해 화훼농가의 소득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최근 동구청에서 추진한 잔반제로 보상제를 광주은행에서도 도입하기로 협약을 함께함으로 3년간 쓰레기 감량 15% 달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앞으로 ▲1화분 가꾸는 골목정원 조성하기 ▲1회용품 ZERO운동 참여 ▲구내식당 및 이용식당 잔반(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 ▲협약 청결구간 지속 관리하기 등 14개 항목 실천과제 이행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기업인 광주은행에서 청결한 거리 조성과 화훼농가 돕기에 적극 동참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민·관 기관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쓰레기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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