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이 26일 천안 삼룡천지구 현장실사에서 행정안전부 공모심사위원에게 해당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5.28
박상돈 천안시장이 26일 천안 삼룡천지구 현장실사에서 행정안전부 공모심사위원에게 해당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5.28

‘2017년 주택 등 106건 피해신고 접수’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 공모 신청’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최선 다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삼룡동·구성동 일대 지방하천인 삼룡천·구성천·삼거리천 등의 소하천 주변 상습침수 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7월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로 삼룡천, 구성동 일대 지역 도로·상가·주택·농경지 등 종합적인 침수 및 유실피해가 발생했으며, 106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시는 지난 4월 ‘삼룡천지구’를 행정안전부의 2021년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신청했고, 행안부 발표심사를 거쳐 지난 26일 현장실사까지 마쳤다. 이 자리에서 박상돈 시장은 사업공모 심사위원에게 해당 지구에 대한 현재까지 피해현황과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시행하면 파생되는 각종 효과 등을 적극적으로 제시했다.

총사업비 490억원이 소요되는 삼룡천지구 사업은 국비 50%, 도비 15%가 지원되는 보조사업이다. 국토교통부의 삼룡천 정비, 행정안전부의 소하천 2개소 정비, 우수저류시설 3개소 설치, 환경부의 우수관로 정비 등 각 부처 사업으로 하천을 종합적으로 정비해 최대한의 효과와 예산절감을 수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배 건설도로과장은 “삼룡천지구는 상류부 소하천에 대한 홍수량 저감계획과 경부고속도로·천안대로·남부대로를 관통하는 시설물에 대한 개량계획, 단면이 부족한 일부 우수관에 대한 정비계획 등 수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계획했다”며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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