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26일 오후 부천 종합운동장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근로자들이 긴 줄을 서서 검체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6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26일 오후 부천 종합운동장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근로자들이 긴 줄을 서서 검체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6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가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내 식당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동작구는 관악구 58번 확진자가 지난 21일 오후 6시 40분부터 8시 30분까지 노량진수산시장 2층에 있는 한 식당을 다녀갔다고 27일 밝혔다.

관악구 58번 확진자는 신림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로, 집단감염이 터진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16~20일 일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작구는 한 식당에 A씨가 방문한 시간대에 다녀간 사람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증상유무와 상관없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동작구는 지난 23일 오후 7시 50분부터 10시까지 사당동 '영일만'에 방문한 주민과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부터 24일 0시까지 흑석동 '캐빈'을 방문한 주민에게도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이곳은 금천구 14번 확진자가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

금천구 14번 확진자는 독산4동에 혼자 사는 63세 남성으로, 지난 24일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된 성동구 23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성동구 23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경기 부천시 돌잔치에 들린 후 3차 감염자인 인천 24번 확진자와 접촉한 광진구 13번 확진자와 같은 오리요리 전문점을 다녀갔다.

성동구 23번 확진자와 금천구 14번 확진자는 각각 이태원 클럽발 5차, 6차 감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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