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포트어랜서스에 메모리얼 데이(현충일) 연휴를 맞아 사람들이 해변에 모여있다. (출처: 뉴시스)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포트어랜서스에 메모리얼 데이(현충일) 연휴를 맞아 사람들이 해변에 모여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다음달에는 11만명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웹사이트에 있는 복수의 코로나19 모델에 따르면 오는 6월 13일까지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1만명을 넘어서게 된다.

이날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에서 만든 코로나19 모델은 8월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업데이트 된 내용에 따르면 이 모델은 1주일 전 예상했던 14만 3천명보다 1만 1천명 줄어든 13만 2천명으로 사망자 수를 전망했다.

백악관은 그간 IHME 모델을 자주 인용했지만 일부에서는 이 모델의 추정치 등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이에 IHME는 최근 주들이 경제 재개방을 하면서 부분적으로 사람들이 더 많이 움직이는 것을 보여주는 휴대폰 이동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국의 사망자 수에 대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연구소는 지난주 예상 감염 증가가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며 추정치를 다시 하향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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