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숙녀 시인 한민족독도사관 관장

地 水 火 風의 피해로 수많은 사람들의 실종과 목숨을 잃는 등, 슬픔에 젖은 일본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조속히 복구되기를 기원 드린다.

독도사랑을 우리 국민의 생활문화 속에서 늘 함께하는 길이야 말로 진정한 주인의 정당성이다. 독도를 사랑하는 방법을 연구하다 보니 13년의 시간이 흘렀다. 독도사랑음악회를 통하여 진정한 주인된 정신이 보다 더 넓은 세계로 울려 퍼지는 꿈을 실현하는 길이다.

독도사랑국민문화예술 창작운동은 상대적 빈곤에 의한 허탈감을 사회의 다양한 호혜(互惠)를 바탕으로 상호보완하는 국민공감운동이기도 하다. 국민적 단합의 에너지원을 창조하는 길이다. 한편으로는 우리사회문화의 중심에서 자꾸만 멀어지고 있는 문화 빈곤층과도 함께하는 독도사랑 나눔의 길이기도 하다.

지난 3월 19일 서울 서초동 소재 한전아트센터 공연 홀에서 천지일보가 주관하고 천지일보와 한민족독도사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독도사랑 음악회를 열었다. 1년에 한두 번씩 독도를 탐방하면서 단순히 독도관광으로 접근하는 분들께 ‘독도탐방단’이라는 슬로건 하에 대원들에게 시를 쓰게 하거나 다양한 예술행위로 접근하게 했다.

지난 일 년간 천지일보에서 지면을 할애하여 ‘독도 시100선’을 연재 진행했다. 그 중 시 15편을 선정해 많은 분들의 헌신적 동참으로 음악회를 준비했다. 실황녹음과 영상녹화를 해 학생 및 해외동포 사회에 무료 배포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장르를 개발해 ‘독도’라는 한민족 고유의 브랜드를 세계화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우리의 진실한 역사를 독도사랑이라는 국민적 공감 속으로 문화예술을 통해 국민에게 다가가는 다양한 접근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천지일보에서는 1차로 마감하는 독도 시 100선에 이어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부응하여 제2차 독도 시 100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렇듯 소중한 지면을 할애하고 긴 시간을 함께 노력하며 지펴온 국민의 독도사랑 불꽃을 더 높이 세우지는 못할지언정 찬물을 뿌리지는 말아야 한다.

독도수호를 위한 독도사랑은 정치적, 종교적 편향된 시각을 배제하고 계층 간 상대적 허탈의 위상차를 버려야하는 큰 가슴의 배려가 필요하다. 사회일각에 기생하는 권모술수와 편향된 시각에 물든 일부 인사들에 의해 국민의 독도사랑에 지펴진 순수성을 훼손당하는 불편을 초래하지는 말아야한다.

독도문제는 대한민국 국가를 부정하지 않는, 어떠한 국민도 지켜야 할 영토주권의 당위성에는 변함이 없다. 내국인의 지지는 당연하지만 국적을 달리하는 외국인들의 지지도 바란다. 전 국민이 힘을 합하여 노력하는 것이 독도수호 독도사랑임을 깨달아야 한다. 정치적, 종교적 노선이 나와 다르다고 국민으로서 지켜야할 절대배타적 영토주권의 참뜻을 훼손한다는 것은 그가 누구든 이 땅을 밟을 자격을 이미 포기한 것이다.

최근 한일 간 국경을 넘나드는 참으로 뜨거운 인류애 속으로 독도를 바라보면 이달 말 발표가 예상되는 일본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 오류가 가시를 돋우고 있다. 한국내부에 형성된 일본국민을 향한 인류애의 바탕이 손상될 우려의 목소리도 이미 들리고 있다.

대다수 국민들이 한일 우호관계에 걸맞은 국민적 감정이 지켜지고 유지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독도 영유권 문제에 있어서 포기하지 않고 있는 일본에 의해 싹이 잘려나가는 오류가 반복되어 왔다. 인류애와 당면한 영토주권의 절대 배타적 주권의 분별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국민들이 힘을 합하여 지키며 나가야 할 역사적 당위성이다. 또 대한민국 국가와 민족의 혼(魂)이 살아 숨 쉬는 독도를 대를 이어 지켜가야 할 국민의 정당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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