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19 봉쇄 완화, 해변에 몰린 인파[런던=AP/뉴시스]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가 일부 완화되면서 25일(현지시간) 영국 본머스의 해변에 몰린 사람들이 일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더위 속 해변을 즐기고 있다.
영국 코로나19 봉쇄 완화, 해변에 몰린 인파[런던=AP/뉴시스]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가 일부 완화되면서 25일(현지시간) 영국 본머스의 해변에 몰린 사람들이 일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더위 속 해변을 즐기고 있다.

북아일랜드는 사망자 발생 없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3만7천명 선을 넘어섰다.

영국 보건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3만7천48명으로 하루 전에 비해 134명 증가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다만 지난 20일 300명대에 달하던 일일 사망자 증가 규모는 사흘 연속 100명대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26만 5227명으로 전날 대비 2004명 증가했다. 누적 검사건수는 368만 1295건으로 24시간 동안 10만 9979건 추가됐다.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정례기자회견에서 “3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북아일랜드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19) 사망자 규모가 감소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결의를 유지해야 한다. 대중이 지침을 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보호장비(PPE) 문제와 관련해 영국 내에서 20억개를 확보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며 “해외로부터 37억개의 장갑을 추가로 들여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