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한 남성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걷고 있다. (출처: 뉴시스)
5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한 남성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걷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연합(EU)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자국민 보호를 위해 취했던 개인 보호 장비 수출 통제를 해제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개인 보호 장비 공급이 원활해짐에 따라 지난 3월부터 개인 보호 장비를 EU 외부로 수출할 경우 각국의 허가를 받도록 한 제한 조치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앞서 EU는 유럽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심각해지자 지난 3월 15일 마스크 등 개인 보호 장비의 충분한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이들 상품의 수출을 제한하고 EU 외부로 수출할 경우 각국의 허가를 받도록 한 바 있다.

EU 집행위는 역내 개인 보호 장비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이번 조치의 목적을 이룬 것으로 평가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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