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26일 오후 부천 종합운동장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한 근로자가 검사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물류센터 근로자 등 3626여 명을 대상으로 긴급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6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26일 오후 부천 종합운동장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한 근로자가 검사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물류센터 근로자 등 3626여 명을 대상으로 긴급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6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경기 구리시 갈매동에서 일가족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구리시에 따르면 구리시 갈매동에 사는 A(38, 남)씨는 이날 오전 서울 중랑구에서, 오후에는 A씨의 부인과 자녀, 장인과 장모 등 4명은 구리시에서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1일부터 발열 등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5일 출근했다가 증상이 심해져 서울의료원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확진 통보를 받고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A씨의 가족 7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진단 검사 결과 4명이 확진돼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

자녀 1명은 음성으로 판정을 받았으며 처남과 처형은 직장이 있는 서울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씨의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은 폐쇄하고 소독했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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