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 기념식에서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왼쪽부터), 밴드 소란의 고영배 보컬,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신한카드)
2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 기념식에서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왼쪽부터), 밴드 소란의 고영배 보컬,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신한카드)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신한카드가 문화, 예술업계와의 상생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공연이 취소되는 등 문화 예술 콘텐츠를 향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공연자와 관객이 온라인을 통해 만날 수 있도록 ‘비대면(언택트) 공연’을 후원하고 있다. 연극, 콘서트, 연주회 등을 하는 단체에 공연장을 무상으로 대관해주고 이를 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을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것.

또 ‘문화예술인지원 캠페인’을 통해 공연, 예술 단체를 돕기 위해 4월 21일부터 5월 18일까지 기부금을 모금했다. 언택트 공연 시청자들이 기부를 하면 모인 금액만큼 신한카드가 기부하는 방식인 ‘매칭그랜트’로 기부금을 조성했다. 기부금은 전액 영세 문화 예술 업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대구 지역 미술 시장 후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소규모 갤러리와 연계한 ‘작은 미술 전시회’를 영상화해 SNS 채널에 홍보함으로써 작품 판매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자사 사회공헌 플랫폼인 ‘아름인’과 연계해 회원들의 자발적인 소액 기부를 통해 공연 업체나 종사자들을 후원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공연 기회가 없어진 공연자들과 좋은 공연을 볼 기회가 없어진 관객들 모두가 언택트 공연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자사 쇼핑몰인 ‘올댓쇼핑’을 통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상품 전용관을 오픈했다. 소상공인들이 상대적으로 온라인에 취약한 만큼 이를 통해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한 것이다. 연매출이 5억원 이하인 영세 및 중소 가맹점의 사업자금대출 이자율을 30% 인하하고 2~3개월 무이자할부 실시, 결제대금 청구 유예, 소상공인 참여할 수 있는 마케팅 플랫폼인 ‘마이샵’을 통한 각종 마케팅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홈플러스와 함께 대구, 경북 지역 주민들에게 손소독제 2만여개를 기부했다. 초등학교 돌봄교실, 대구 지역주민센터 10곳,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이 조성된 사회복지관 3곳, 경주·경산시청, 구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등 손소독제가 필요한 곳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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