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자연생태공원 내 위치한 함평자연생태과학관.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0.5.26
함평자연생태공원 내 위치한 함평자연생태과학관.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0.5.26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한 ‘2020 지역과학관 활성화 지원 사업’에 함평자연생태과학관이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함평자연생태과학관은 지역 명소인 자연생태공원 내 위치한 나비 영상관으로, 300여점의 나비·곤충 표본과 관련 영상 등이 전시돼 있다.

올해 군은 이번에 확보한 국비 5억원을 포함해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과학관 내 전시 시설과 각종 콘텐츠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체험프로그램의 경우 현재 운영 중인 단순 전시체험에서 나비·곤충 콘텐츠를 활용한 ▲3D 액자스크린 ▲360도 입체영상 ▲AR 곤충체험 ▲VR 나비체험 ▲나비미끄럼틀 등으로 대폭 탈바꿈할 계획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부족했던 영상 체험프로그램 등이 강화되면 관람객 만족도 제고는 물론 자연생태공원의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연생태공원을 비롯한 양서파충류생태공원 내 시설과 콘텐츠를 지속 개선·발굴해 생태체험 관광도시로서의 함평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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