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청 동선 공개 (출처: 노원구청)
노원구청 동선 공개 (출처: 노원구청)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서울 노원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6일 노원구청에 따르면 중계2,3동에 거주하는 20대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노원구에서 33번째 환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의정부 39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노원구 33번 확진자는 지난 22일 상계2동에 있는 라파치유기도원을 방문했으며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확진자와 함께 참석한 2명도 마스크를 미착용했으며 동행한 3명은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33번 확진자는 지난 24일에도 라파치유기도원을 방문했으며 이날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이후 두통과 마른기침 등 코로나19 증상 발현으로 검체 검사를 한 결과 2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와 함께 기도원에 방문한 접촉자 6명은 자가격리 조치됐으며 아직 코로나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노원구청은 “확진자 판정을 통보받은 즉시 방역반을 긴급 투입해 확진자 자택 및 엘리베이터 등과 기도원에 대해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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