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오월 장미의 계절, 26일 광주시 서구 교육연구원 정문 입구 붉은 ‘덩굴장미’가 월담의 매력을 풍기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6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오월 장미의 계절, 26일 광주시 서구 교육연구원 정문 입구 붉은 ‘덩굴장미’가 월담의 매력을 풍기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6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오월 장미의 계절, 26일 광주시 서구 교육연구원 정문 입구 붉은 ‘덩굴장미’가 월담의 매력을 풍기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에 따라 거리는 한산했지만, 화려하게 핀 덩굴장미가 5월 따스한 햇볕과 만나 눈부시게 빛났다.

담장 너머 핀 빨간 장미꽃 길을 지나던 이진희(29)씨는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며 “아파트 담벼락 등 도심 곳곳에 핀 장미꽃을 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고 말했다.

동서양의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 장미는 그 종류별로 꽃말이 다르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빨간 장미를 선물하는 유래는 오래된 역사다. 특히 빨간 장미는 이브가 에덴동산에 핀 흰 장미에 입을 맞췄을 때 생겨났다’고 전해진다.

기록에 따르면, 고대 로마에서는 장미의 계절이 지나고 나면 배를 이용해 이집트에서 장미를 수입해 분수를 장미수로 채워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기원전 30년부터 서기 15년까지 이집트의 여왕이었던 클레오파트라(Cleopatra)는 방 전체를 장미꽃잎으로 채워 장미 향기로 안토니우스를 취하게 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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