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 14명 중 6명 파악 중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지난 22일 진주 12번 확진자(경남 122번)가 ‘무증상’ 상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진주시가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접촉자 파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상봉동에 거주하는 1960년생 남성인 A씨는 22일 양성판정을 받았지만, 확진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는데다 동선도 광범위해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됐다.
A씨의 접촉자는 당초 ‘유정장어’에 방문한 8명과 인사동 ‘커피향’ 카페에 함께 머문 지인 5명 등 13명이었다가 역학조사 시 진술하지 않은 동선까지 추가로 확인되면서 총 14명으로 늘었다.
26일 진주시에 따르면 추가 접촉자로 확인된 360번 시내버스 기사가 이날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접촉자 14명 중 커피향 방문 지인 5명, 유정장어 방문자 2명 등 총 8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반면 확진일로부터 4일이 지났지만 유정장어를 방문한 A씨의 접촉자 8명 중 나머지 6명은 아직 신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에 시는 21일 저녁 7시 30분부터 8시 57분까지 남성동 유정장어 1층 창가 쪽에 머문 이들에게 보건소 연락과 검사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A씨의 22일 동선과 겹치는 ▲오전 9시 50분부터 10시 14분까지 한국폴리텍대학~천전시장을 운행하는 352번 버스탑승자 ▲오전 10시 23분부터 10시 36분까지 천전시장~동부시장을 운행하는 251번 탑승자 ▲오전 11시 11분부터 11시 35분까지 경남도청서부청사~서부시장을 운행하는 360번 탑승자 ▲오후 5시 39분부터 6시 5분까지 상봉아파트~선학사거리를 운행하는 251번 탑승자에 대해 보건소 연락·검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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