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데이비드 베컴-루카스 모우라. (출처: 토트넘 트위터)
손흥민-데이비드 베컴-루카스 모우라. (출처: 토트넘 트위터)

손흥민 대화영상 공개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출신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만나 자신의 축구 철학을 밝혔다.

토트넘은 26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베컴과 손흥민의 대화 영상을 공개했다. MLS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인 베컴은 견학차 코로나19 확산 전에 토트넘 트레이닝센터를 방문,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윙크스, 루카스 모우라 등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베컴은 ‘EPL에서 뛰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질문하자 손흥민은 “훈련 전부터 스스로 마음가짐을 다잡는 게 중요하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건 내 꿈이었다”고 답했다.

또 손흥민은 “잘 먹고, 잘 자야 한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라면 누구나 재능이 있다. 하지만 그라운드에서 다 같은 수준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의 모든 선수는 재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경기장 밖에서 어떻게 행동하느냐도 중요한 지표”라면서 “재능을 지닌 선수들 중 일부는 최고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다. 이는 정신력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해서 대표 공격수로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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