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자원봉사센터는 26일 인천공항에너지㈜에서 후원한 구급상자를 직접 의료취약 지역인 소무의도 주민에게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 중구) ⓒ천지일보 2020.5.26
인천시 중구자원봉사센터는 26일 인천공항에너지㈜에서 후원한 구급상자를 직접 의료취약 지역인 소무의도 주민에게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 중구) ⓒ천지일보 2020.5.26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중구자원봉사센터는 26일 인천공항에너지㈜(대표이사 김종서)에서 후원한 구급상자를 의료취약 지역인 소무의도 주민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센터에 등록된 기업봉사단 인천공항에너지와 함께 병원 및 약국이 없어 평소 구급약품을 구입하기 어려운 소무의도 주민들에게 구급상자를 지원하고자 계획됐다.

또한 주민 대부분 농어업에 종사해 크고 작은 상처가 자주 발생하지만 제때 치료받기 어려운 상황을 선정해 구급약품을 선정했다. 이외에도 생활에 꼭 필요한 상비약과 마스크, 손세정제 등 총 15가지로 구급상자를 구성했다.

구급상자는 기탁과 동시에 자원봉사자와 함께 가가호호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과 함께 전달됐다.

이날 참석한 인천공항에너지 직원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이 겪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 영종분소 허연희 대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에 선뜻 구급상자를 기탁해준 인천공항에너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센터는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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