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쿠팡은 물류센터 근무자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센터를 폐쇄했다. (출처: 연합뉴스)
26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쿠팡은 물류센터 근무자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센터를 폐쇄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쿠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잇따르고 있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를 자체 폐쇄하고 강력한 방역조치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또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 대해 추가 방역을 실시하고 해당 센터 직원을 전수조사할 방침이며, 이에 따른 추가 비용은 전액 쿠팡이 부담한다.

쿠팡은 배송 상품에 대한 안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팡은 “고객이 주문한 상품은 배송 전 최종 단계에서 한 번 더 소독하고 있어 안전하다”며 “단 한명의 고객도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2일 오픈한 쿠팡 부천 물류센터는 지금까지 매일 2회, 170회 이상 전문방역 등을 진행해 왔다. 쿠팡은 부천 물류센터 안전이 완전히 확보될 때까지 운영을 중단하고, 다른 물류센터를 통해 배송할 예정이다.

쿠팡은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물류센터 내 열감지기 설치 ▲모든 직원의 마스크·장갑 착용 ▲매일 물류센터 방역 실시 ▲배송 시 마스크·장갑 착용 등 주문에서 배송까지 전 과정을 거쳐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고객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와 각오가 돼 있다”며 “고객이 주문하신 상품은 이제까지도, 앞으로도,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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