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유관순 열사 사적지에 있는 동상. ⓒ천지일보 2020.5.26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유관순 열사 사적지에 있는 동상. ⓒ천지일보 2020.5.26

‘애국충절 도시 위상·자긍심 높여’
“시민 공감대 형성과 애국심 확산”
“열사의 나라사랑 정신 이어갈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5억여원을 투입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잠정 연기됐던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한다.

26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와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유관순 열사 서훈 상향(건국훈장)과 석오 이동녕 선생 동상건립 등 독립운동가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애국충절 도시 위상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였다.

올해는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을 알리고 독립운동의 숭고한 뜻을 되새겨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한 다양한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는 다음 달 14일까지 ‘기억을 넘어 여성을 넘어 그 날을 봄’ 기념 전시가 열리고 있으며, 6~11월 유관순학교와 유관순 따라걷기가 운영된다.

이어 9월에는 창작연극 ‘유관순’과 창작 연희극 ‘도깨비 장터’, 전국추모가요제, 순국 100주년 추모 행사 등이 진행된다. 10월에는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리는 행복콘서트 ‘유관순’과 추모 콘서트 ‘열사의 못 다 부른 노래’가 예정돼 있다.

박상돈 시장은 “유관순열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민 공감대 형성과 애국심 확산하겠다”며 “지역의 정체성 확보와 열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상황이 심각해질 경우 부득이 계획된 일정이 축소 또는 취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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