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푸드센터 전경 (제공: 현대백화점그룹) ⓒ천지일보 2020.5.25
스마트 푸드센터 전경 (제공: 현대백화점그룹) ⓒ천지일보 2020.5.25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운영 중인 전국 500여 단체급식 사업장에 사용되는 양파를 내달부터 ‘저탄소 인증’을 받은 양파로 전량 대체한다고 밝혔다.

‘저탄소 인증’은 친환경(무농약·유기농) 또는 농산물 우수 관리(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 가운데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생산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인 농산물’에만 부여된다. 친환경이나 GAP 인증이 기반이 되기 때문에 식품 안전성이 보장된다.

현대그린푸드는 내달 올해 첫 ‘저탄소 인증’ 양파 출하량부터 전량 매입해 단체급식에 사용한다. 연간 예상 매입량은 국내 생산량의 90%에 달하는 3천여톤이다. 현대그린푸드가 ‘저탄소 인증’ 양파 사용으로 절감케 되는 이탄화탄소(CO₂)양은 연간 800㎏으로 이는 30년생 소나무 121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최근 식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생산 과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단체급식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저탄소 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선제적으로 대체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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