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함께 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6’ 불꽃쇼 모습. (제공: 한화)
‘한화와 함께 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6’ 불꽃쇼 모습. (제공: 한화)

한화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차원에서 취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이하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볼 수 없게 됐다.

한화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개최를 취소했다고 25일 밝혔다.

한화는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차원에서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를 취소한다”고 설명했다.

불꽃축제를 위해서는 해외팀 초청을 비롯해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는 등 충분한 준비시간이 필요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축제준비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 고려됐다는 게 한화 측의 입장이다.

2000년 처음 시작된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가 외부의 영향으로 취소된 것은 2001년 9∙11테러,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등에 이어 올해가 4번째다.

한화 관계자는 “올해 불가피한 상황으로 불꽃을 선보이지 못해 아쉽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무사히 극복하기 위한 국가적인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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