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전경. (제공: 경북교육청) ⓒ천지일보 2020.5.25
경북교육청 전경. (제공: 경북교육청) ⓒ천지일보 2020.5.25

학교 업무 경감과 학습권 보장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교육청이 25일 부서 주요행사 조정협의회를 통해 올해 주요 행사를 취소하거나 다른 행사와 통합 또는 대체했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올해의 주요 행사 285건 가운데 78건의 행사를 조정했다. 또 코로나19 이후로 미뤘던 사업들을 동시에 추진할 경우 현장에서 혼란이 생길 것에 대비하고 학생 학습권 보장 및 교사들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결정했다..

교육청은 먼저 유공 교원 선진교육 체험 국외연수, 상반기 민주시민 선도학교 컨설팅, 찾아가는 문화 예술학교 등 10건을 취소했다.

또 통합한 행사는 17건으로 부서 간 중복되거나 유사한 행사들이다. 교육청은 개최 횟수와 참여 대상자, 기간 등을 통합하거나 축소해 운영하기로 협의했다.

경북교육청은 22개의 행사는 온라인 활용과 자료 제작 보급 등으로 대체했다. 대면 행사를 줄이고 교사들이 참여하는 집합 연수를 최소화해 온라인 연수, 자료 제작 보급, 원격교육으로 대체하거나 횟수를 변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다른 행사 29건은 코로나19 진행 상황을 지켜본 뒤 해당 부서가 운영 방식을 결정한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연수나 행사, 출장 등을 줄여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 보내는 데 더 힘쓰고자 행사 운영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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