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별량면 주민자치회가 25일 논 아트 모내기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허석 순천시장이 참여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0.5.25
순천시 별량면 주민자치회가 25일 논 아트 모내기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허석 순천시장이 참여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0.5.25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 별량면 주민자치회가 25일 별량면 봉림마을 앞뜰에서 유색 벼를 심어 자연의 그림을 그려내는 ‘논 아트’ 모내기 행사를 가졌다. 

모내기 행사에는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해 이명옥·강형구 시의원, 강성채 순천농협조합장 등 지역 인사들이 함께 참여했다. 

별량면 2020년 풀뿌리 주민자치사업으로 진행되는 ‘논 아트’는 4종의 유색 벼를 봄철에 모내기하면 벼가 자라면서 논에 초대형 그림이 그려지는 자연 예술이다.

논 아트 모내기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진행됐다. 밑그림을 그린 순천시 상징 캐릭터인 ‘루미와 뚱이’와 농촌의 정겨운 농작업 풍경을 나타내는 ‘쟁기질하는 농부’가 주민들의 손으로 완성됐다.

별량면 주민자치회에서는 가을 추수가 끝나면 생산된 쌀을 관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눠 의미 있게 사용할 예정이다. 

우성원 별량면장은 “심어진 벼가 추수 때까지는 별량면 생태관광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추수가 끝나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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