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전라남도에서 유일하게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포함 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강진군청 전경.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0.5.25
전남 강진군이 전라남도에서 유일하게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포함 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강진군청 전경.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0.5.25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전남에서 유일하게 선정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이 전라남도에서 유일하게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포함 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공모사업은 각 지자체에서 발행하고 있는 지역사랑상품권 유통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실질적 매출을 증진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군은 확보된 사업비로 25인승 차량을 개조해 강진사랑상품권을 판매할 수 있는 이동점포를 제작하고 명절·축제 및 각종 행사 시 찾아가는 강진사랑상품권 판매와 홍보를 추진한다. 이에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는 물론 소비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다.

또 농한기에는 관내 마을을 순회 방문해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 전용 앱을 직접 설치해 드리고 사용 방법에 대해 안내한다. 이로써 코로나19 감염 위험 사전 차단을 위한 비대면 결제문화를 전 연령층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옥 군수는 “이번 강진사랑상품권 찾아가는 이동점포 운영사업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면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고 어디서나 편리하게 강진사랑상품권을 구매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 증진을 위해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을 10% 특별할인 판매 중이며 정부형 긴급생활지원금을 사용처가 군으로 제한된 카드형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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