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청사 전경.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0.5.25
경기북부청사 전경.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0.5.25

업체 1곳당 1500만원 자금 지원

[천지일보 경기=손정수 기자] 경기도가 오는 27일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의 우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 컨퍼런스는 잠재력 높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전문 투자자들과의 만남의 장을 만들어 투자유치까지 끌어내는 데 목적을 뒀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경기스타트업플랫폼 가입 스타트업 중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열린 ‘투자IR데이’에서 우수 업체로 선정된 6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액셀러레이터(AC), 벤처 캐피탈(VC)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투자유치 설명회를 하고, 전문 투자자 30여명과의 ‘1대1 투자 상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교류 활동을 한다.

뿐만 아니라 투자유치 설명회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3개 업체를 선발해 업체 1곳당 최대 1500만원 상당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참가 스타트업 6개사 중 하나인 ‘올브릿지’가 최근 2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이번 투자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올브릿지는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부천)에 입주한 도내 스타트업으로 카이툰 모니터링 시스템과 공중 미세먼지 관측 시스템을 개발·운용하고 있다. 또 2016년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창업프로젝트에 참가해 ‘창업프로젝트 추천 유공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김규식 경제기획관은 “기술기반창업의 활성화와 성공 창업을 위해서는 우수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도내 스타트업과 전문투자자 간의 상호교류로 투자유치까지 성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온라인을 통한 스타트업 정보교류와 창업 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투자IR역량강화 교육, IR데이, IR코칭 프로그램, 투자컨퍼런스 등 다양한 ‘스타트업플랫폼 투자연계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벤처캐피탈에 대한 이해도와 투자유치 역량을 높이고, 전문투자자와 네트워킹 등으로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투자컨퍼런스는 스타트업이나 투자유치에 관심 있는 기업 및 투자자 등은 모두 참관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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