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아내 (출처: 아빠본색)
길 아내 (출처: 아빠본색)

길 아내 얼마나 예쁘길래?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가수 길의 아내가 공개됐다.

2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본색’에서는 아들 하음과 함께 합류한 아빠 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길은 아내 최보름씨와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만 한 채 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길은 아내에 대해 “10살 차이가 난다. 저랑 성격이 엄청 다르다"라며 "순박하고 순수한 매력이 있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길의 아내 최보름씨는 “친구들은 제가 결혼을 한지도 모르고 임신을 한지도 모르니깐 정말 사람들을 피하기만 했다”고 과거의 생활에 대해 얘기했다. 이어 “만삭 때 (길과 함께) 순댓국집을 갔는데 옆에 사람들이 수군수군 대더라. 그때 너무 서러웠다. 감정이 북받쳐서 순댓국집 앞에서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굉장히 밝은 사람이었는데 점점 피폐해지는 게 느껴졌다. 힘들어하고 울기도 많이 울고 내게 미안해하고. 나도 서운한 마음이 있고 걱정도 많았다. 할 수 있는 건 기다리는 것뿐이었다”고 전했다. 

길 아들 (출처: 아빠본색)
길 아들 (출처: 아빠본색)

또한 길은 육아 근황에 대해 “장가를 갔고 또 엄청 많이 먹는 아들이 태어났다”라며 “정말 꿈만 같다. 내가 한 명 더 있는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길은 “밖에 자주 나가지 않고 하음이와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라며 “아버지로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 3년의 시간이 제가 살아온 인생과는 정반대의 삶이었다. 당당한 아빠가 될 때까지 진짜 열심히 해봐야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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