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트랜스퍼마르크트 인스타그램 캡처)
(출처: 트랜스퍼마르크트 인스타그램 캡처)

2위 나카지마 몸값보다 4배 높아

이강인 공동4위, 황희찬 공동7위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축구선수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했다. 2위 일본의 나카지마 쇼야 몸값의 4배에 달한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의 이적 소식과 이적료를 다루는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23일 아시아 출신 선수들의 '추정 이적료' 순위를 정리해서 올렸다.

손흥민은 단연 압도적 1위였다.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코로나19로 인한 하향 조정에도 6400만유로(약 865억원)로 조사됐다. 2위에는 1600만 유로로 평가받은 일본의 나카지마 쇼야(FC포르투)가 올랐다. 1위와 2위 간 금액 격차는 4800만 유로다.

한국인 선수 가운데는 손흥민 외에 이강인(발렌시아)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또 ‘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이강인(발렌시아)은 1350만 유로(약 183억원)의 몸값으로 구보 다케후사(마요르카)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려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황희찬은 1000만 유로(약 135억원)로 미나미노 다쿠미(리버풀)와 공동 7위에 자리했다.

10위권 안에는 일본 선수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 선수가 3명으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일본 선수를 모두 합쳐도(6100만유로) 손흥민 한 명을 따라가지 못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