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해변에서 발견된 보트 (출처: 연합뉴스, [독자제공])
태안 해변에서 발견된 보트 (출처: 연합뉴스, [독자제공])

태안 보트발견… 밀입국했나?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충남 태안군 소원면 해변에서 중국인들이 몰래 타고 들어온 것으로 보이는 소형 보트가 발견됐다. 23일 오전 11시 의항리 해변에 버려진 소형 보트를 마을 주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이 주민은 “보트가 20일부터 해변에 방치돼 있어 이상하다고 느껴 신고했다”고 말했다. 

보트 안에서는 중국산으로 보이는 물품과 옷가지 먹다 남은 음료수와 빵 등이 발견돼 중국인들이 밀입국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육군 32사단과 해양경찰은 보트를 버리고 달아난 이들의 뒤를 쫓고 있다. 군과 경찰은 주변 CCTV를 통해 해당 보트에서 6명이 내려 해변을 가로질러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했다. 버려진 보트가 국내서 판매되지 않았다는 것도 확인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